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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기] 동남아 호화여행? 뉴욕 절약여행?일상/생각 2025. 3. 30. 14:48728x90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유튜버 여행 유튜버가 있다.
한국 부부가 운영하는 "유랑쓰"라는 채널로, 정년이 보장된 교사였던 현주와 국내 유명 자동차 회사원이었던 학PD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업을 내려놓고 본인들의 자산을 처분하며, 채널 초기 투자를 통해 얻은 금융수익으로 여행을 다니는 컨셉의 채널이다.
작년에 "현주"님께서 지으신 "유랑하는 자본주의자"라는 책을 최근되서야 읽게 되었는데,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이 있었다.
"만약 삶을 선택할 수 있다면, 뉴욕에 낡고 좁은 원룸에서 절약하면서 살고 싶어, 아니면 물가가 저렴한 나라에서 호화롭게 살고 싶어?"
일반적으로 물가가 굉장히 저렴한 동남아,
한국 중산층 수준의 여행자는 비싼 리조트와 인피니트풀, 걷을 일 없이 매번 타고다니는 택시, 자주 받아도 부담없는 마사지 등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호화여행이 가능하다.
그와 정반대인 국가 미국, 그 안에서도 뉴욕.
보통 미국에 가면 부담스러운 외식물가와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숙박비에 틈날때마다 경비를 확인하게되고, 사고싶은 것은 자연스럽게 사치가 되고 필요한 것 조차 제대로 구매하지 못한채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매게 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꿈의 여행지이자 환상의 도시 뉴욕이다.
여행지로 선택했을때, 어디가 더 행복할까?
환상 도시 미국? 혹은 부족함 없는 동남아?
나는 직접적으로 동남아를 경험해본건 19년도 2월 약 2주간의 베트남 여행이다. 당시 한화 1500원이면 한끼 식사가 가능했고 4인이서 스테이크를 배불리 먹어도 3만원이 채 나오지 않았다. 숙소는 4인 기준 1만원이면 게스트 하우스에 큰 방 하나를 빌리고도 돈이 남았다. 이때 부자의 삶을 간접 경험하게 되었고 머릿속 깊이 부자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지울 수 없게 각인되었다.
나는 미국을 직접적으로 경험한적은 없지만, 대신 대학교 3학년때 대학교에서 보내준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1주동안 하와이를 다녀왔었다. 숙소나 식사는 기본 학교 측에서 제공되었고 가끔 자율로 외식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당시 가성비 레스토랑으로 유명했던 치즈케잌팩토리에 방문한 적이 있다. 3명에서 식사 몇개와 음료를 시켰고 식사를 마치고 영수증을 받아보는데, 지불 금액이 약 150달러가 넘었고 팁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었다. 팁을 선택해야하는데, 최초 팁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학생때 받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는 돈 없던 학생시절에 동일하게 겪은 위 여행을 생각해보면, 동남아 여행이 훨씬 기억에 오래남고 행복한 여행으로 기억에 남는다.
하와이에서 숙박/식비를 온전히 내가 지출하지않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지않게 여행했다. 하지만 동남아에서는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저렴한 숙소를 찾아보고 자는 동안 이동하는 슬리핑 버스를 타며 아꼈던 기억이 인상적인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
지금은 내가 동남아 여행에 가면 학생 때 만큼으로 절약하지 않을 것을 알 기 때문에, 그 때 만큼의 인상을 갖은채 여행에서 돌아 오지 않을 것 안다. 오히려 편한 여행이어서 쉽게 머릿속에서 잊혀질 것이다.
지금 미국에 간다면.. 어떨까?
화려하고 눈을 찌를 듯한 형형색색 전광판이 만든 타임스퀘어, 불빛으로 찬란한 뉴욕에 야경, 영화 스파이더맨 혹은 미드 프렌즈에 나온 장소들.
누구에게나 꿈 같은 도시인 뉴욕에서 학생때 처럼 저렴하게 여행한다면 그때와 동일한 감정와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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