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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일상/독서 2022. 10. 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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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최근 몇 년 간 과학 기술의 발전은 일상 생활뿐만이 아닌 세상 모든 것을 바꿀 만큼 혁신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있고 우리는 그 성장 속에서 살아간다. 빠른 성장에 맞춰 앞으로 우리는 어디에 중점을 두며 투자를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정보를 얻기위해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오늘의 책은 저자인 조원경님의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이라는 책이다. 참고로 저자는 세계 9번째 제조혁신 도시로 선정한 울산 경제부시장으로 지내다 현재는 울산과학기술원 글로벌 산학협력 센터장이다. 경제 부시장으로 있는 동안 한국의 미래 경제 산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먹거리 산업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과 도전을 하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십 배 성장할 수 있는 분야를 살필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 가능한 산업의 이야기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빅테크와 나를 경영하는 4가지 힘' 에 대해 알려준다. 

     

     

     


     

     

    1장 연결의 힘_디지털 미

    디지털 미(Digital Me)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기술이 승화되어 만든 미디털 인격체이자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나의 가이드'를 뜻한다. 

     

    세상을 연결하려는 노력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사물과 사람, 혹은 공간 등이 서로 연결됨에 따라 정보 생성, 수집, 공유, 활용되어 초연결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메타, 아마존, 페이팔, 블록, 펠로톤 인터랙티브(홈트레이닝) 등 빅태크 기업들은 연결의 힘을 이용하여 사용자를 한데 모으고 있다. 코로나 이후 사람과의 대면이 어려워지며 자연스럽게 사회는 비대면에 적응하며 언택트 기술도 발맞춰 성장해갔다. 

     

    메타버스의 아바타는 자신을 대체할 자신의 캐릭터를 의미한다. 그렇다고 게임 캐릭터나 SNS에 각기 다른 계정과 같이 사이버 공간에서 사용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구시대적 개념이 아닌 기술이 뒷받침되는 인격체를 가진다는 점이 강조된다. 마치 아이언맨에서 AI 비서 자비스가 주인공의 생체정보와 감정을 알아차려 스스로 알맞게 동작고 대응하는 것 처럼 앞으로 인공지능의 기술의 발전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복사&붙여넣기하여 컴퓨터에  가상세계를 구현하고 가상세계에서 분석하고 최적화 방안을 도출해 현실세계를 최적화하는 지능화 융합 기술이다. GE의 롤스로이스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엔진 고장 97%를 예측해내는데 성공한다. 이 기술은 우주 혹은 인체 등 탐험하기에 불가능하고 비윤리적이거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이상적이다.

     

    메타클론은 인간이 머릿속에 있는 기억을 복제해 가상 인간으로 만들어 디지털 세상에서 영원히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2장 공감의 힘_서브 미

    서브 미(Sub Me)는 Subscribe Me의 준말로 구독경제를 상징한다. 구독경제는 정기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념으로, 현재는 미디어 콘텐츠 뿐만 아닌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확대되었다.  

     

    구독경제의 유형

    구독 서비스가 급등할 수 있던 배경에는 정보의 접근성이 예전보다 높아지고 구매 과정이 간소화 되었다. 또한 고객 데이터 베이스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의 니즈를 분석하는 기술, 배송 시스템 고도화, 결제 방식의 혁신에 힘입어 디지털 구독 서비스는 성장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빅테크 회사들은 구독경제에 뛰어들었다.

     

    최근 글로벌 OTT 시장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있지만 넷플릭스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넷플릭스에서 공감은조직문화와 사업 운영에서 본질적인 요소로 작용하고있다. 넷플릭스는 일정 구독료로 수익원이 보장되어 광고주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이렇기에 일하는 작가와 감독에게 일정 시즌을 주문할 수 있고 배우에게는 더 많은 유연성과 안정감을 주어 모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게된다. 이들은 오로지 좋은 컨텐츠,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컨텐츠 제작에 노력한다.  

     

     

     

     

    3장 상상의 힘_유니버스 인 미

    양자컴퓨터는 동전이 회전하고 있는 상태처럼 0과 1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큐비트' 단위로 연산이 가능한 고속 컴퓨터를 의미한다. 통상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비트(bit) 체계로 동작하는데 반면에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겹쳐져 있으며 확률에 따라 값을 정하는 큐비트의 개념을 사용한다. 0과 1를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변수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고 슈퍼 컴퓨터로 100 만 년이 걸릴 계산을 단 2초만에 끝낼 수 있다. 양자 컴퓨터의 빠른 연산 속도를 사용하면 인공지능, 머신러닝, 금융, 제약, 화학,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우주를 분석하고 인간의 활동 영역을 지구에서 우주로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우주 로켓 기업인 블루오리진을 통해 우주 접근 비용을 감소하여 지구와 지구인들을 돕기위해 사람들이 우주에서 살고 일하게 하자는 것이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행하고 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속가능한 문명을 위해 화성에 인류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로 스페이스X를 설립한다. 스페이스X는 다회용 로켓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면서 비용을 감소시켰고 민간 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였다.

     

    피카소의 명언

     

    이들은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이다. 

     

    위성 인터넷은 해저가 아닌 저고도 통신위성으로 인터넷을 연결해 전 세계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현재는 머스크의 스타링크가 앞서있다. 스타링크는 1만 2000개의 저궤도 위성을 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있으며, 이러한 위성 인터넷은 인터넷망이 구축이 안된 환경에서도 위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간 머스크의 스타링크의 인터넷 제공으로 전술적으로 우크라이나에게 도움을 주어 전쟁 양상을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4장 뿌리의 힘_23앤드 미

    23앤드미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B2C 유전자 검사 키트이자 이를 공급하는 유전체 검사 전문 회사이다. 23앤드미의 유전자 검사는 미국 전역에서 '뿌리찾기'로 활용되며 수십년 만에 가족을 찾는 사례가 나오자 인기가 치솟았다. 

     

    인간의 기대 수명은 점점 길어지지만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면 오히려 불행할 것이다. 이로인해 자신의 의료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융합한 의료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전 정보를 통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 특성과 건강 상태, 질병 발병 위험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23앤드 미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우리 몸에 밀착되어 지속적으로 생체 정보를 받아들여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헬스케어 산업에서 혁신 서비스를 창출 하고 있는데, 그 결과 의료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시장을 위해 구글, 애플, MS, IBM 등과 같은 빅테크 기업은 스마트 헬스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책에서는 10년 후 세상을 바꿀 혁신을 4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해주며 중간에 기술에 대한 관련 직업들과 투자 관점을 설명해주고 있다. 앞으로 어떤 산업이 미래를 이끌고 책임질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투자 관점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찾는 혜안 길러 주기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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