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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여행(12)_마무리
    일상/여행 2023. 11. 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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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행에 다녀온지 벌써 3개월이나 지났고,

    일상에서 다시 바쁘게 사느냐 여행 일지를 작성을 미루다, 드디어 이 글을 끝으로 중국 여행은 완전히 마무리 하게 되었다.

     

     

    이번 중국여행이 원래 계획하기로는 중국을 잘아는 지인과 같이 가려 준비한 여행이었으나,

    지인의 일정이 갑작스럽게 변경되며 취소될 뻔한 여행을 나 혼자서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준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준비는 결과적으로 미흡했다. 

     

     

    3박 4일 예약한 호텔 규정을 미리 확인 하지 못해 투숙할 수 없었고 환불도 받지 못했고,

    한국에서 미리 등록한 위챗페이가 정상적으로 되지않아,

    혹여나 환전한 돈이 부족하면 집에 돌아가지 못할까봐 최소한의 지불만 하고, 최대한 돈을 아껴 사용했다.

     

    상해가는 기차는 당일 운행이 사라졌고, 당황해서 가방에 넣어둔 여권을 잃어버린 줄 알고 정신 없이 여권 분실 신고도 했다. 

    상해는 어떻게든 가야됬기 때문에 당일 항공편을 예약하여 긴장속에서 탑승을 기다렸던 기억. 

    그외 천안문, 자금성 들어가지 못한 것, 상하이 빌딩 전망대 올라가 보지 못한 것, 항공편 연착 등...

     

    내 실수로 생긴 아쉬운 상황들과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여러움들이 겹겹으로 쌓일 수록 좌절했고 포기하고 싶었던 여행이었다.

     

    떠나기 전 이렇게 힘든 여행이 될줄 상상이나 했을까 싶지만,

    이것은 중국에 대한 사전 조사가 미흡했기 때문에 일어난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렇다고 이것을 누구의 탓이라 할 수 있을까.

     

    전부 내가 결정한 결과이기 때문에 중국여행하며 생긴 어려움들은 다 여행에 일부라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드리로 했고, 다음에 어떠한 여행을 떠나도 이보다는 힘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또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런걸 보면 나는 정말로 여행을 좋아한다.

     

    다시 사진첩에 담긴 중국여행 사진들을 볼때면, 혼자여서 외롭고 힘든 여행이었지만

    그래서 앞으로 더욱 인상적인 여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누가 그 힘들었던 중국에 다시 가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당연히 "YES"라 외칠 것이고 다음엔 더욱 준비를 잘하여 후회없는 여행을 만들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곳을 걸어 보며,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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