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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3)_천단, 자금성일상/여행 2023. 9. 25. 21:12728x90
23년 08월 05일
여행 2일차 아침 6시, 베이징이다.
오늘은 계획은 천단, 자금성, 이화원을 돌고 저녁에 왕푸징 거리에 가는 코스로 계획을 세워봤다. 다들 하루만에 천단, 자금성, 이화원 코스를 관람하는건 무리라고 하지만 믿을 만한건 체력과 두 다리뿐. 어제의 날려버린 시간과 돈을 생각해서라도 더욱 알차게 보내야한다.
平安里( Ping'an Li )역에서 찍은 아침 풍경 베이징의 관광지는 다행히 지하철로 잘 연결되어있어 다니기에 불편함이 거의 없다.
천단. 하늘과 땅의 경계선
중국의 첫 관광지는 천단이다. 천단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조성되었던 터로 天桥(Tianqiao)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천단은 굉장히 큰 공원으로 조성되어 공원 가운데 천단 건물이 위치해있다.
구분 성수기(4~10월) 비수기(11~3월) 입장권 15위안 10위안 통합권 34위안 28위안 왠만하면 35위안을 추천하며, 표 살때 부스에서 여권을 제출하라고 하기때문에 반드시 챙겨야한다.
천단 공원으로 들어서면 가로수로 조성된 길이 끝을 모를 정도로 길게 펼쳐지고 길 양 옆으로는 중국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공원에 아주머니들이 모여 단체로 체조하는 무리들도 있고 붓으로 바닥에 글씨를 적는 내공이 높아 보이는 할아버지, 전통무술 비슷하게 무언가 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하게 넒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펼쳐진 천단의 모습.
하늘이 맑고 높아서 더욱 웅장함이 돋보인다.
자금성. 현존하는 최대 규모 왕궁
자금성을 입장하기 위해서는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우선 예약을 해야한다. 일주일내 날짜를 예약할 수 있는데 나는 여행 일정상 예약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자금성 성곽과 정문, 징산공원에서 구경하기로 계획했다. 자금성 내부를 보지 못한건 아쉬움이 있지만 성곽만해도 세로 길이로 1~2키로는 훌쩍 넘기때문에 걷다보니 거리도 거리지만 더운날씨탓에 아쉬움 마음은 싹 사라졌다.
天安门东(Tian'anmen Dong)역에서 내리면 자금성의 남쪽이 펼쳐지고 성곽을 따라 동쪽으로 걷다보면 북쪽으로 끝 없이 늘어진 성곽이 보인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어딜가나 공안들이 바리게이트를 쳐놓고 거리에서 검문을 한다. 성곽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인공 호수가 보인다.
호수쪽 방향으로 계속 걷다보면 큰 광장같은 공간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그늘도 없는 무더운 햇빛아래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으로 앉아있다.
이 곳이 자금성 정문이다. 정문이지만 자금성의 웅장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자금성 정문 그래도 중국에 온 목적 중 하나였으니 더워도 사진 몇 컷 남기고 징산공원을 향해 걸음을 다시 시작했다.
자금성 후문(북문) 징산공원은 자금성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 명소로 뽑힌다. 징산공원도 입장료가 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걸론 2위안이었는데 현장에 가보니 10위안이다. 자금성을 보기위해서 공원 정상까지 올라가야하는데 이것도 꽤 거리가 된다. 10분~15분 정도 올라가면 되지만 사람도 많고 덥기도하고(중국의 여름은 정말 덥다..) 경사도 꽤 있어 숨이 찰 정도였다.
징산공원 전망대에 도착하여 위에서 바라본 자금성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중국에 와있다는 사실을 현실감있게 느끼게 해 주었다.
징산공원에서 바라본 자금성 728x90'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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