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 _ 오종태 지음

 

이 책에서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단순계에서 복잡계로의 이동 배경과 앞으로 복잡한 환경에서 투자자적 사고방법, 세상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과거에는 단순히 경제 순환의 구조에 따라 호황이 지나가면 불황이 찾아오고 불황이 지나가면 호황이 찾아오는 경제 사이클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이었다. 경제 사이클이 발생하는 원인은 재고의 증감에서 부터 시작된다. 재고의 증감에 따라 가격이 변하고 다시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게되며 이는 경기의 확장 혹은 후퇴는 초례한다. 이 시점이 되면 국가는 적절한 금리 재정정책으로 대응함에 따라 경기가 안정을 되찾게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이클을 형성하게 된다. 경제 순환의 과정은 원인과 결과가 확실하고 명확하여 앞으로의 예측이 가능하였다. 사이클을 바탕으로 투자에서는 인과관계가 뚜렷한 단순계적 방식으로 판단하고 대응하게된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를 거치면서 기존의 투자 상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되었다. 세상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만큼 날이 갈 수록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단순계적 사고 방식이 아닌 다른 요인들까지 고려해야만 했다.

 

 

과학의 발전은 전세계가 고도로 연결되어 동일하게 움직이고 모든 방면으로 영향을 끼치게되며, FAANG과 같이 대표적인 미국의 IT 기업들을 필두로 과학은 앞을 모르게 발전하고 세상은 엔트로피의 법칙처럼  단방향이 아닌 모든 방향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닌 증가하는 방향으로 지속 변화하며 계속 새로워지고 복잡해지고 있다.

 

 

마무리하면, 이 책은 세상에 고려해야하는 변수들은 늘어가고 그로 인한 영향도 커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여 투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하는지 알려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