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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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6)_세부 시티 투어 & 귀국일상/여행 2024. 8. 4. 13:41
24년 03월 16일세부 일정 마지막 날.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이다.오전은 리조트에서 각자 자유시간을 갖고 오후에 세부 시티 투어와 스톤 마사지를 받은 뒤 귀국하는 일정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6시에 일어났다. 어제 호핑투어로 인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어깨며, 다리며, 등이며 온몸에 알이 베기고 컨디션도 좋지않았으나, 마지막날이라는 생각에 조식 안먹을 수 없었다. 역시 나는 토종 한국인 버터지더라 돼지 바베큐, 쌀국수, 각종 음식들을 흡입하고 뒤늦게 몸에게 죄책감을 느낀 나는 리조트 주변을 돌아다니며 산책을 했다. 딱 외국느낌 물씬 느껴지는 리조트 조경을 보니 참 리조트 잘꾸몄다는 생각이 든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세부에서 오전, 언제 또 이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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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4)_호핑투어일상/여행 2024. 7. 23. 21:04
24년 03월 15일세부 일정 이튿날, 오늘은 호핑투어를 하는 날이다. 어제 가이드님 일정 설명중에 오늘은 집합시간이 조금은 이르기 때문에 분주한 아침이 예상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리조트 인근 조깅을 마치고 어김없이 조식을 먹었다. 어제부터 많이 먹은터라 소화도 시킬겸 방에서 남은 시간동안 룸메이트와 같이 팔굽혀펴기를 했다. 우리는 집합하여 가이드님의 간단한 오늘 일정 브리핑을 듣고 호핑투어를 책임지게 될 필리핀 전통 배(방카)에 오르며 우리의 호핑 투어가 시작되었다. 배 선상 중간에는 이따 호핑 투어동안 배고플 수 있으니 간단하게? 요기거리 할 수 있는 망고와 현지 스낵, 맥주가 차려져있었고 당연히 무제한 제공되었다. 비가 와서 바다 파도가 심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했으나,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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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3)_현지 체험(feat. Jollibee)일상/여행 2024. 3. 24. 20:09
24년 03월 14일 맑은 공기 덕분인지 여행의 설레임 덕분인지 4시간 자고 새벽 6시에 자연스럽게 눈을 떴다. 우리가 묵고있는 JPack 리조트에 한국인들이 많아 아침에 조식 줄이 길다고 하여 일찍 조식 먹으러 출발했다. 한국인들 특징이 평소에 안먹는 아침을 여행오면 꼭 먹는거라는데.. 일리있는 얘기다.. 아발론이라는 식당은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조식은 호텔 뷔페 형식으로 한식, 일식, 현지식, 바베큐, 베이커리, 과일 등 종류가 다양했고 음식마다 퀄리티가 높았다. 동료들도 칭찬이 일색이었고 나는 일정 모든날 조식 3접시씩 먹었다. 특히 쌀국수 국물이 진하고 좋았다. 조식을 먹고 리조트 주변을 둘러보며, 자연을 느끼며 오전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했다. 리조트는 내부에 수영장, 짐(G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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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2)_막탄 세부 국제공항일상/여행 2024. 3. 24. 18:27
24년 03월 13일 오전 회사 업무를 마치고 부지런히 짐을 싸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 가는 길에 회사 동료들을 만나 한껏 들뜬 기분을 즐기며,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했고 구매한 유심을 수령 받은뒤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저녁시간때라 배고픔을 달래고자 음식점으로 발걸음 했고 회사 동료들은 수 많은 메뉴 중 김치찌개, 쌀국수를 시켰고 나는 한식이 끌리지 않아 햄버거를 주문했다. 햄버거를 처음 받아 들었을 때 아담한 사이즈에 놀랐고 맛에 한번 더 놀랐다. 햄버거 맛은 롯데리아보다 떨어지는 편의점 햄버거에 가까웠고 실망감이 그대로 표정에 드러났는지, 동료들은 나를 놀렸고 나도 그 상황을 즐겼다. 햄버거의 충격을 잊고자 잠봉주스를 추천받아 마시며 탑승시간을 기다렸고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간 약 4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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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1)_여행준비일상/여행 2024. 3. 24. 16:42
올해 3월 회사에서 해외 워크숍을 가게되었다. 작년 하반기 회사로부터 내년 워크숍은 해외로 가겠다는 통지를 받고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고 몇 개 여행 후보지 중 세부로 정해지며 세부에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마음에 드는 결정이었다. 꽤나 아시아권 여행을 다녀봤지만 휴양을 목적으로 가는 여행은 처음이었고 여행 전부터 세부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세부. 고급 리조트와 해양 액티비티 천국 필리핀의 두번째로 큰 도시인 세부는 천혜의 자연과 고급 리조트,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로 휴양이 목적인 여행자들에게 단연 인기있는 여행지이다. 세부는 필리핀에서 아홉번째로 큰섬으로 세부섬은 다시 세부도심지역과 대교로 연결된 막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부 시티는 도심 속 세부 옛 유적과 쇼핑몰로 유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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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12)_마무리일상/여행 2023. 11. 5. 23:57
중국 여행에 다녀온지 벌써 3개월이나 지났고, 일상에서 다시 바쁘게 사느냐 여행 일지를 작성을 미루다, 드디어 이 글을 끝으로 중국 여행은 완전히 마무리 하게 되었다. 이번 중국여행이 원래 계획하기로는 중국을 잘아는 지인과 같이 가려 준비한 여행이었으나, 지인의 일정이 갑작스럽게 변경되며 취소될 뻔한 여행을 나 혼자서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준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준비는 결과적으로 미흡했다. 3박 4일 예약한 호텔 규정을 미리 확인 하지 못해 투숙할 수 없었고 환불도 받지 못했고, 한국에서 미리 등록한 위챗페이가 정상적으로 되지않아, 혹여나 환전한 돈이 부족하면 집에 돌아가지 못할까봐 최소한의 지불만 하고, 최대한 돈을 아껴 사용했다. 상해가는 기차는 당일 운행이 사라졌고, 당황해서 가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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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11)_귀국일상/여행 2023. 11. 5. 22:36
23년 08월 09일 여행 6일차 아침 호텔이다. 귀국행 항공편은 오후 12:25로 잠시 시간이 남아 환승구역인 난징동루역에 내려 번화가를 구경하고 푸동 공항에 갈 계획이다. 상해를 떠나기 아쉬워, 끝까지 구경하겠다는 마음가짐. 이제까지 중국에 대해 쌓인 부정적 인식을 바꿔준 야티 바이 아티잔 호텔. 위치는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다시 상해에 온다면 고려해볼만한 호텔이었다. 하루마다 피로를 풀어준 고마운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나서는 길. 마지막 사진을 남기고 지하철을 타러 갔다. 나는 환승역 난징동루역에 내려 오늘도 출석체크 하였다. 상해 올때 내렸던 푸동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푸동 공항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출국 수속을 밟았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없었다. 여긴 중국이다... 여행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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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10)_난징루, 마천루, 예원일상/여행 2023. 11. 5. 22:07
23년 08월 08일 여행 5일차 오후 어제 저녁에 상해 도착하여 난징루를 제대로 보지 못하였던터라 아쉬운 마음에 나는 다시 난징루에 왔다. 낮에도 난징루에는 사람이 많다. 상하이 중심 답게 은행, 백화점, 호텔들과 유명한 M&M's, 레고 매장도 보인다. 한국의 자랑 삼성도 보여 찍어봤다. 국뽕이 차오른다. 더워서 중간마다 백화점으로 피신했을때, 사람들이 유리병에 우유같은 걸 마시고 있는게 궁금하여 사 마셔 보았다. 이건 상해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요거트으로 맛은 그냥 평범한 요거트 맛이다. 그리고 상해에 오면 꼭 들린다는 포토스팟 지오다노 건물의 I♥SH는 어디있나 계속 찾아 돌아 다녔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그새 사라졌다고 한다. 낮에 보는 동방명주는 어떨지 궁금하여 다시 와이탄쪽으로 이동했다..